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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문 교수님께 / 2011110569 박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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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박지혜 작성일13-06-28 13:52 조회3,52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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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혜   

보낸 날짜2011년 06월 26일(일) 오후 05:18 KST
받는 사람▼

제목;김재문 교수님께 / 2011110569 박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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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교수님


저는 11학번 법학과 박지혜 입니다.

먼저 교수님께 정말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교수님의 민법총칙Ⅰ강의는 법을 배워나갈 저에게 정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저는 법이라는 학문에 대한 심도깊은 고려보단 단순히 법에 흥미를 가지고

있어서 법학과에 진학하게 되었습니다.

단순한 흥미로 과를 선택하였기 때문에 법이라는 학문을

어떻게 배워나가야 할까......

학기초에 고민과 걱정이 많았습니다.

그러나 교수님의 수업을 한 강의, 한 강의 들으면서 저의 걱정은 점점

사라지게 되었습니다.

강의 초기에 교수님께서 조문을 계속 읽고, 모르는 단어나 한문이 있으면

찾아보면서 공부하라고 하셨을때,

처음에는 왜 그렇게 공부를 하여야 하는지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그렇지만 교수님의 공부방식대로 하루, 이틀, 한달, 그리고 현재에 까지

공부하다 보니 그 공부방식이 제가 법공부를 하는데 정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힘들게 공부 해야지만이 저의 머리 속에 많은 것이 남게되고

또 처음엔 이 공부방식이 많이 어려웠지만 이젠 습득 되다보니

저에겐 제일 쉬운 방법이 되어버렸습니다.

교수님께서 가르쳐 주신 공부방법과 함께 교수님의 홈페이지에 종종

들어가면서 법에 대해 많이 접하다 보니,

법에 대해 차츰차츰 알아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교수님께서 수업시간 도중에 종종 설명해주시던

과거의 법 체계인 경국대전 내용은 정말 인상깊었습니다.

저는 현재의 법이 수 십년간 수정해왔기 때문에 모든 사람들에게

평등하고 제일 합리적인 수단일 것이라고 생각해왔었습니다.

그러나 교수님의 설명을 들어보니 오히려 현재의 법보다 과거 조선시대의

법이 더 나은 점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특히, 저는 조선시대에는 남녀차별이 심했기 때문에 법전에도

이러한 사항이 적나라하게 적혀져 있을 줄 알았습니다만,

교수님께서 예로 드셨던 조선시대 때의 재산상속법은

오히려 현재의 법보다 더 좋았던 것 같습니다.

또한 교수님께서 보여주셨던 옛날 자료를 보고 아 이런것들이

진짜 대학에 와서 배우는 것들이라고 느끼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현재의 가치만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과거의 값진 가치를

더 공부하는 교수님이 열정에 감동을 받았습니다.

요즘 인터넷이나 TV에서 이슈화되는 대학교 교수님들의

여러 좋지 않은 모습과는 정말 대조적인 교수님이셨습니다.

대가를 바라지 않고 오직 자신의 학술적인 공부를 하는 교수님이

정말 존경스러웠습니다.

과연 제가 교수가 된다면 교수님과 같을 수 있을까.............

제가 교수님 밑에서 민법총칙을 배웠다는 사실이 저에겐  값진

행운이었습니다.

교수님을 본지는 얼마 되지 않지만 저에게는 좋은 교수님,

훌륭한 스승님이셨습니다.

교수님!!!

정말 감사하고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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