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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법제사'수강했던 동두리라는 학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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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동두리 작성일13-06-29 07:24 조회2,45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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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낸 사람;코카콜라;
▼보낸 날짜2011년 12월 16일(금) 오후 01:16 KST
받는 사람▼ 참조▼
제목교수님... 안녕하세요 16 Dec 2011 04:16:10 -0000


안녕하세요... 교수님...

 '한국법제사'수강했던 동두리라는 학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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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학기가 어느새 후딱 가버렸네요..

너무 아쉽습니다..



교수님이 수업중에 항상 강조하시던 '천부인권사상'과 '애민'...

이제 사회로 나가 되새길일만 남은 것 같습니다.

이 어지럽고 속물같은 정치인들이 넘치는 세상에

 교수님강의를 듣고 있으면,

 '정말 얼른 그런 세상이 왔으면 좋겠다.' 하고 많이 느꼈습니다.

오히려 조선시대보다 역행하고 있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우두머리들은 자기들 이익 챙기기 바쁘고...

조선시대 현명한 임금들은 항상 백성을 위해 정책을 짜고 백성을 생각한다고

 공부했는데 말이죠..

뭔가 아이러니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저는 '물권법'도 교수님께 수강했습니다.

학교 다니면서 교수님께 두과목이나 수업을 듣게 되어 정말 영광스럽게

 생각합니다.

 '환태제도'나 '경국대전'이야기를 과연 어느 교수님한테 들을 수 있을까요..

교수님 외에는 아마 아무도 가르쳐주시지 못하리라 장담하고

'한국법제사'과목도 수강하게 되었습니다.



교수님이 항상 큰가방에 힘들게 짊어지고 오시는 예전 책들...

직접 눈으로보고 손으로 느껴보아 너무 새로운 기회였습니다.

저희학생들 보여주려고 그 무거운 책들 가방에 짊어지시면서도

 항상 웃는 얼굴로 대해주신 교수님... 정말 존경스럽니다...



그 예전책들보면서 교수님이 얼마나 힘들게 구하셨을까...

그런생각이 먼저 들더군요...

한평생 한국법제사만 연구해오신 교수님의 학문열정 정말 감명깊고

 저도 또한 제 분야에대해 교수님처럼 열정을 쏟고 싶습니다...



항상 조선왕조 임금들의 '애민'정신과 같이

 교수님도 저희 학생들에게 열정적으로 강의해주신거

 평생 간직하겠습니다...



대학생활의 마지막에 교수님의 수업을 수강하게 되어 너무 좋았고

 감사했습니다...

아무쪼록 건강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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