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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법제사 강의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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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나기업 작성일13-06-29 07:25 조회2,14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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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기업   
보낸 날짜2011년 12월 16일(금) 오후 08:32 KST
 16 Dec 2011 20:32:5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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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족한 제가 교수님의 수업을 통해 항상 새로운 것을 접해 생각의 여백을 넓힐 수 있었습니다.

교수님의 수업과 책을 접할수록 전통법제도의 그 번득이는 날카로움을


 실감하게 됩니다.



수업시간에 민주주의, 재판, 입법이론에 관해 상세히 소개하신 일도 무척이나 고무적인 일이었지만

 그래도 전통담보제도에 관한 언급이 꼭 있었으면 좋겠다 생각하여

 환퇴제도에 관한 건의를 하였는데 받아들여 주셔서 무척이나 감사합니다.



교수님의 물권법총론 시간부터 전통담보제도에 관해 관심을 가졌습니다.

고서와 고문서들을 직접 들여다볼 정도의 역량에는 터무니없이 미치지 못했지만

 김교수님과 박병호 교수님의 저서들을 참고하면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수입법의 일환으로 인정된 질권/저당권제도와 환퇴/전당제도를 서로 비교해볼 수록 조상들의 사고가 얼마나 편하고 합리적인 것이었는지를 다시 한번 느끼게 됩니다.

교수님께서는 항상 법학교육이나 국가시험제도의 잘못을 지적하시며 틀에 박힌 과목들과 요령위주의 공부방법으로 요행을 노리는 법학,


사회의 수요에 부응하지 못하는 출세지향적이기만 한 기형적인 법률서비스를 통렬히 비판하시고,

우리 전통법학에 대한 열등의식과 수입법학에 대한 사대주의적 자세를 경계하라고 충고하십니다.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은 내용이라고 생각합니다.

외국법학의 사대주의에서 탈피해 우리의 자주법학과 법학언어를 창달하는 작업에 있어 교수님의 열정과 공적은 정말 거대한 것입니다.


귀중하고 독특한 수업을 항상 맨 앞자리에서 함께할 수 있었다는 것은 제게 큰 행운이었습니다.

바람 찬 날 몸 건강하시길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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