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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대학원 박사과정 법이론 특수연구 리포트(이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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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Erica 작성일13-06-29 07:33 조회2,37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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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낸 사람Erica   
헤더보기▼ 보낸 날짜2011년 12월 21일(수) 오후 11:50 KST
받는 사람▼

제목;감사합니다~~


첨부파일;  법이론 특수연구 리포트(이상은).hwp (15.75K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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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님~



법학이론 특수연구 수업을 들은 박사과정 1학기 이상은입니다.

오늘 21일(수) 까지 레포트 제출하도록 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붙임은 수업들은 감상문으로 제가 감상문 안에도 적었지

 한학기 교수님 강의 들을 수 있어서 정말 영광이었고 정말정말 감사했습니다.

교수님께서는 오래오래 건강하셔야 합니다~

그래야 많은 학생들에게 경국대전 공부를 시켜 주시쟎아요~ ^^

다시한번 교수님의 열정넘치시고 사랑넘치시는 명강의를 들을 수 있어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요즘 일교차가 많이 크고 날씨가 몹시 찬데

 감기 조심하세요~~

또 뵙기를 고대하며 이만 줄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이상은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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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년 2학기 기말 리포트

 법학이론 특수연구 강의 소감

      과목명 : 법학이론 특수연구
      교수님 : 김재문교수님
      학  과 : 법학과 박사과정
      학  번 : 2011127049
      이  름 : 이상은

 경국대전을 만지며 느끼며

 2011년 2학기...10여년만에 다시 찾은 교정에서 들은 '법학이론 특수연구'는 향후 논문작성 시 현대 법이나 외래 법만 연구할 것이 아니라 과거 우리 조상들의 법에 대한 지혜와 정의와 이성을 공부하여 참고해야 겠다는 생각을 하였다. 더불어 공직자로서 향후 어떻게 공무 수행을 해야 할지에 대한 이정표를 그려보는 귀중한 시간이었다.

  교수님의 눈을 뵙고, 배낭을 보고, 손떼 묻은 아니 세월이 그대로 묻어나는 고서를 보면서 첫날부터 참으로 겸허해졌고 놀랍고 새로웠다.

교수님의 눈은 한 우물을 오랫동안 판 장인의 눈을 보는 것 처럼 깊고 열의가 가득하셔 겸허해 졌으며, 나름의 연세에도 불구하고 매고오신 배낭은 고서가 가득 담긴 옛 선현의 지혜의 창고같아 놀랐으며 배낭안에서 나온 617년전의 손님, 경국대전은 세월의 흔적이 고스란히 묻어나는 자태 자체에도 놀랐으나 그보다 백성들의 사소한 일상까지 엿볼 수 있는 조선의 모든 것인 경국대전의 내용을 통해 애민정신을 엿볼 수 있어 새로웠다.


  특히, 애민정신과 관련하여 교수님께서 첫날 말씀해 주신 "법을 만들때 실수하면 그 피해가 천만년이나 가므로 신중하지 않으면 안된다." 는 말씀은 사무실로 돌아와 일일이 그 뜻에 대하여 우리 과원들과 재 토론을 할 만큼 참으로 새롭고 뜻 깊었다.

  우리는 수많은 법규와 규정, 규칙 등 많은 약속을 하고 살아가고 있는데 모든 법 제정자들은 우리 선현의 지혜와 철학과 국민에 대한 애정이 듬쁙 담긴 경국대전 관련 공부를 필히 할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문득 교수님 강의를 국회위원들이 들을 수 있도록 하면 천만년 가는 법 제정 시 한번쯤은 펜대를 멈추고 국민을 생각하는 숨 고르기라도 할 수 있는 기회를 주지 않을까 생각되었다.

  경국대전에 관한 공부가 필요한 이유는 경국대전이 편찬됨으로써 조선은 우리나라 역사 최초로 정비된 법전을 가지고 정치의 기준을 세울 수 있었으며, 중국 제도의 모방 단계에서 벗어나 비로소 독자의 통치 체제를 체계적으로 구성하였다는 점과 유교적 법치국가로서의 자리를 확고히 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기 때문이다.

  또한 총 319개의 조항으로 되어 있는 경국대전은 이․호․ 예․ 병․ 형․ 공 등 6개의 분야로 구성되었으며, 각기 14~61개의 항목으로 이루어졌는데, 이는 당시 조선이 이․ 호․ 예․ 병․ 형․ 공 등 6조로 구성돼 나라를 다스린 점을 고려한 것으로 각 분야를 효과적으로 다스리기 위해 각 분야에 맞는 맞춤식 법을 만들었다는 것이 참으로 놀랄만하기 때문이다.

  특히, 경국대전은 왕과 관리들에서부터 백성의 권리와 의무를 밝히고 이를 어기는 자는 엄격하게 형벌을 주어 모두가 잘 살도록 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는 점이 너무나 감탄스럽고 조상들의 지혜와 통찰력, 무엇보다 애민정신에 머리가 숙여 지므로 공직자, 위정자들이 반드시 공부해야 할 필독서가 되어야 한다고 여겨진다.

  경국대전의 세부 내용을 보면 조선의 삶이 고스란히 담겨져 있는데 지금봐도 놀라울 출산휴가조항, 백성들의 결혼문제에 정부의 적극적 지원, 얼음사용처, 심지어 사계절 각각 사용할 뗄감의 종류까지 포함되는 등 크게는 조선의 통치구조에서 왕실 여인네들의 삶, 그밖의 백성들의 사소한 일상까지 엿볼 수 있는 경국대전은 조선의 모든 것이 담겨져 있으며 그 자체가 우리 내 삶으로써 그 내용연구는 우리 삶에 대한 성찰을 불러 오리라 여겨지므로 세부적인 내용공부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아무튼 오랜만에 찾은 교정에서 경국대전관련 이 분야의 독보적인 교수님 강의를 들을 수 있어서 영광이었으며,

향후 논문 작성 시 그리고 공무 수행 시 경국대전 내용연구도 함께 하고 애민정신을 기억해야겠다고 다짐하게 되었다.

경국대전 연구에 교수님의 모든 것을 걸고, 바치시느라 얼마나 외로우셨을까 반면 얼마나 희열을 느끼시고 행복하셨을까 나름 생각해 보는데 아무리 생각해 보아도 경국대전을 만지고 느낄 수 있게 해 주신 보물 교수님께 경의와 감사의 큰 인사를 올리고 싶다.

감사합니다 교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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