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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님 법제사 강의 소감입니다.(2006113599 최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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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완 작성일13-06-29 07:43 조회2,41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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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낸 사람;최완   
▼보낸 날짜2011년 12월 27일(화) 오후 06:31 KST
받는 사람▼ 참조▼
제목;교수님 법제사 강의 소감입니다.(2006113599 최완)
27 Dec 2011 09:31:26
학과: 법학과
 학번: 2006113599
성명: 최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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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김재문 교수님께

 안녕하세요. 교수님 법학과 최완이라고 합니다.

개강한지가 바로 어제 같은데 첫눈이 내리고, 벌써 이렇게 한 해가 흘러가고 있습니다.


교수님을 처음 뵈었을 때도 이렇게 추운 겨울이었는데 저는 어느덧 이렇게 졸업을 앞두고 있습니다.
사실 교수님께서 민법을 전공하셨지만 조선시대의 법과 사상에 대해서 항상 연구에 대한 열정을 가지시고 계시다는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때문에 법제사 수업이 개설된 것을 보았을 때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도 상당했었습니다.

교수님의 수업을 수강하고 나서 저는 많은 것을 배우고 또 정말 놀랐습니다.

우리나라에 그것도 조선시대에 왕명만이 존재할 줄 알았던 시대에 법이 존재하였고 이것이 엄격하게 지켜지고 있었다는 사실에 놀랄 수밖에 없었습니다.

무엇보다도 그 존재했던 법들이 애민사상과 민위천사상을 바탕으로 하였다는 것은 더욱 충격이었습니다.

절대적이고 권위적일 것만 같았던 조선시대의 모든 체계가 백성을 위함을 바탕으로 하였다는 사실을 알았을 때는 제가 가지고 있는 지식에 대한 부끄러움을 느꼈습니다.

이번학기 교수님의 수업을 수강하면서 조선 500년의 법제사에 대하여 그 전부를 공부하고 익힌다는 것은 그 양이 너무나 방대하여 아쉽지만 한 한기에 집중하여 공부할 수 있는 양의 한계가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따라서 저는 이번학기 교수님의 저서 ‘한국전통 사법이론과 법의정신’, ‘경국대전의 편찬과 법이론 및 법의정신’ 두 권을 구매해서 집중해서 공부했었습니다.


하지만 내용 또한 쉽지가 않아서 이것을 졸업을 압둔 시점에서 공부하게 되었다는 것에 많은 아쉬움이 남았었습니다.

교수님 강의를 들으면서 사실 “1학년 때 수강했으면, 그리고 과목이 법제사1,2로 나누어져 있으면 좀 더 많이 배울 수 있었겠다.”는 생각을 가장 많이 하였습니다.

교수님. 요즈음 역사에 대한 사회의 의식 부재로 많은 어려움이 있는 가운데 은퇴하신 교수님의 특별한 이 강의를 들을 수 있었던 것은 저에게 큰 행운이었습니다.

교수님. 어느 자리에 가던지 어떠한 어려움이 있어도 우리 역사와 전통법을 지키고자 하셨던 교수님의 열정을 생각하며 부끄러운 제자가 되지 않도록 열심히 살겠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이번 학기 정말 수고하셨습니다 교수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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