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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2학기;2009113412 법학과 김소윤 강의소감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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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데레 작성일13-06-29 08:01 조회2,60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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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헤더보기▼보낸 날짜2012년 12월 11일(화) 오후 09:32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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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2009113412 법학과 김소윤 강의소감문입니다.
첨부파일  2009113412 법학과 김소윤.hwp (16.73KB)PC저장............................................
한글 파일로 작성하였습니다.

교수님 정말 한 학기 동안 수고 많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2009113412 법학과 김소윤
..................................................
강의 소감문

 여름이 아직은 가시지 않은 9월, 한국법제사 강의 첫 시간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동장군이 기승을 부리는 한파와 함께 종강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교수님께서는 대한민국법의 뿌리인 조선시대의 법과 사상에 대해서 다른 교수님들과는 다르게 연구에 대한 열정을 가지고 계시는 것을 이미 첫 시간부터 느껴 왔습니다.

지난 한 학기동안 학생들의 이해를 돕고자 매 강의마다 한국전통법 관련

 서적과 자료들을 보여주시는 교수님의 열정적인 모습에 감명 받았습니다.

우리 전통법을 연구하는 한국법제사 강의를 듣게 됨으로써 늦게나마 자랑스러운 옛 조상들의 정신을 본받고, 조선왕조에서도 훌륭한 법문화와 제도가 있었음을 통해 자긍심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우리나라 조선시대에 왕명만이 최고일 줄 알았던 시대에 법이 존재하였고 체계적인 시스템과 이것이 엄격하게 지켜지고 있었다는 사실에 놀랐습니다.

조선은 법치주의 국가라는 사실에도 놀라움을 감출 수 없었습니다. 우리나라의 최초의 법전인 경국대전은 자랑스러운 한국 전통 법문화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조선시대의 입법사상 중에 인명과 인권을 존중하며 백성을 사랑하는 애민사상이 으뜸이라고 생각합니다.

애민사상과 민위천(民爲天)사상은 지금도 정치를 함에 있어서 근본이라고 생각합니다.


조선시대 행정이론에서는 공무원의 청렴을 중요시 하고 있는데 지금 우리나라의 공직자들에게 역시 큰 도움이 될 만한 입법사상이라고 생각됩니다.

얼마 후면 대선이 있을 예정입니다.

주요 후보자 중 두 명은 변호사 출신이고 한명은 15년의 정치경력을 가진 후보입니다.

과연 이 후보들이 나라를 지도 함에 있어 준비된 후보자들인지 곰곰히 생각해 보고싶습니다.

그들에게 조선시대 왕들이 신하를 위하는 마음으로 법 하나를 만들 때에도 잠도 설쳐 가며 수많은 날들을 공을 기울인 사실을 알려나 모르겠습니다.

요즘 국회의원들은 자신들에 이로운 법만 우선적으로 입법하는 현실이니 말입니다.

또한 수업을 들으면서 옛 조상들의 입법사상과 전통법문화 등이 현 시대에서도 본받아야 할 우수한 정신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고,

이는 앞으로 우리나라의 자랑스러운 전통 법문화가 더욱 중요성을 가지게 될 것이고, 우리는 더욱더 우리의 전통법문화를 체계적이고 정확하게 연구할 필요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어려운 연구이고, 힘든 시간임에도,

한국전통법을 향한 연구에 힘쓰시는 교수님의 모습에 제자로서 자랑스러웠고 뜻 깊었습니다.

특히 교수님께서 운영하시는 ‘한국전통민족문화의 광장’ 이라는 홈페이지를 보면서

 이토록 한국전통문화에 대해 전문적으로 연구하시는 분이 교수님외에 몇분이나 계실지 의문이 들 정도로 매우 전문화 되어있다는 것을 느낍니다.

특히 게시판의 셀 수 없을 정도의 제자들의 수강후기들을 보고 있자니 매우 존경스러웠습니다.

수업을 들으면서 교수님께서 직접 분석하고 연구한 것을 강의하시는 것을 들으면서 영광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조선왕조실록이나 경국대전 같은 이름만 알고 있던 것들을 직접 보고 교수님께서 연구하신 그 어디에서도 들을 수 없는 교수님만의 강의라는 점이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했습니다.

법학을 개설한 다른 대학교들이 법제사 과목을 넣지 않는다는 얘기에 정말 의아했고

 이 수업을 자세히 들을 수 있음에 감사한 시간들 이었습니다.

법을 공부함에 있어 가장 기본이 되어야 하는 과목이라고 생각하기에

1학년 기초과목으로 한국법제사를 두면 어떨까 생각도 해 보았습니다.

저는 이 수업을 수강하기 전에 법을 공부하면서 우리나라 조선시대는

 과거니까 이런 저런 법적인 제도나 기타 많은 부분들이 부족하고 혹은 없을 줄 알았습니다.

현대의 법은 독일의 성문법이나 영미의 불문법이고

 우리나라의 예전 조선시대 법이 어떤지에 대해서는 생각해 보지 못했습니다.

교수님의 수업을 듣지 못했다면 아직도 우리나라에 제대로 된 법이 존재했다는 것을 몰랐을 것입니다.

학문을 공부하는데 있어서 그 학문의 역사에 대해 공부를 하는 것은 정말 중요한 것인데 당연하다고만 생각하고

 우리나라는 법적으로 후진국이라 다른 나라의 법을 가져다가 쓰는구나 하고 생각했습니다.

조선시대 법은 지금 현재 우리가 집행하는 법보다도 훌륭한 것들이 너무 많았습니다. 이 법들을 지금 우리나라 실정에 맞게 제정할 수 있는 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한국법제사 강의를 들으면서 정말 법이라는 학문에 대한 중요성을 느끼게 됐고

 많이 미흡하나마 법을 공부하는 제 자신이 자랑스러워졌습니다.

학문적인 부분이 아니더라도 교수님의 한국법제사에 대한 열정과

 다른 곳에서는 구할 수 없는 귀한 강의 자료와 다른 곳에서는 들을 수 없는

 교수님만의 강의를 듣고 많은 것을 깨달았습니다.

특히 중간고사가 끝나고 난 후 수업시간에 교수님께서 가져오신 강의자료 중 노비를 사고팔았던 실제 계약서가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노비도 물건 취급을 하며 계약서에는 소유권이 누구에게 있는지가 다 나온 계약서였습니다.

나라에서는 이런 중요한 학문 연구비를 잘 지원해주지 않는다는 소식을

 들었을 땐 정말 누구를 위한 나라인가

 무엇을 위한 나라인가

 법의 뿌리에 대해 정확한 학문 연구를 하겠다는데

 나몰나라 하는 정부가 한심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교수님께서 사비로 학문 연구를 하고 계시는 것에 감사했습니다.

그 동안 관련 논문을 많이 쓰셨지만 지원비는 턱없이 부족했던 교수님의 과거에 감사드립니다.

덕분에 조금씩 발전하고 있는 것이 느껴졌고, 나중에는 분명 교수님의 연구가 나라의 큰 재산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한국법제사 강의를 듣지 않았다면,

그토록 오랜 기간 한국법제사에 대한 열정적인 교수님의 노력이 없었다면

 지금 제대로 된 분석을 못하고

 또한 교수님의 강의를 듣는 수 많은 학생들도 알지 못했을 것입니다.

저처럼 법제사의 중요성을 모르고 있을 많은 후배들이

 교수님의 강의를 많이 수강하게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우리의 법을 연구하시고 학생들에게 가르쳐주신 교수님께 감사드리고

 더 많은 학생들이 교수님의 강의로 눈과 귀가 뜨이길 바랍니다.

교수님께 배우게 되어 영광이었습니다.

한 학기동안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교수님수업을 듣지 않았다면

 평생 경국대전은 구경도 못했을 뿐더러

 법학도로서 가장 중요한 부분을 놓쳤을 뻔 했습니다.

끝으로 올해는 강추위가 계속 된다고 합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학문 연구에 힘써주세요.


교수님! 한 학기 동안 감사했습니다.

저는 이제 졸업하지만

 종종 교수님 홈페이지에 들러 자료들을 열람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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