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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도 2학기 한국법제사 강의 소감문입니다. 법학과 2학년 2010110724 구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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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구민수 작성일13-12-10 11:27 조회2,71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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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교수님. 법학과 2학년,

2010110724 구민수 입니다.

저는 이번 학기에 처음으로 교수님의 강의를 듣게 되었습니다.

'한국법제사(韓國法制史)'라는 강의를 들으면서 많은 것을 공부하게 되었습니다.

법 강의이면서도 조선왕조의 법의 역사에 대해서 배우게 되다보니 자연스레 조선의 역사에 대해서도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한동안 공부하지 않았던 국사 공부도 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이번 학기 시험들을 준비하면서 교수님이 가르쳐 주신 내용 중에 있는 한자를 많이 공부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시험에도 일부 주요 단어들을 한자로 많이 적었습니다.

조선왕조의 법제사를 공부하는 입장으로서 중요한 어휘들은 반드시 한자로도 숙지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되었기 때문입니다.



교수님의 강의를 통해서 우리 한국의 전통법이 매우 잘 만들어졌고 위대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특히 교수님의 강의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조선시대에 '경국대전(經國大典)'이라는 위대한 법전과 임금이 애민사상과 위민사상을 실천하기 위해서

얼마나 노력했는지, 그 사상들을 얼마나 중시했는지 였습니다.

조선시대에도 저렇게 훌륭한 법 체계가 있었다는 것에 놀랐으며, 지금 현 시대보다도 백성을 위하고 사랑하는 마음이 더 잘 담긴 법 체계를 보면서

이는  현 시대에 나라를 위해 일하는 이들이 반드시 알아야하고, 법을 만드는 이들은 깊게 숙지하고 있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느꼈습니다.

또한 교수님께서 강조하셨던 '임금의 하늘은 백성이다'라는 말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얼마나 백성들을 많이 아끼고 사랑했는지, 조선왕조의 정신을 보면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이번 기말고사를 대비하면서 마지막으로 교수님이 해주셨던 강의들의 내용을 숙지해보고 정리해 보았는데,

그 과정속에서  우리 조선의 법은 백성들을 위함이었고, 백성들로 하여금 모르는 자가 없도록 하기 위함이었고,

재판은 백성들의 원통함과 억울함을 없도록 해야했음을 다시 한 번 깨달았습니다.



강의의 내용에서 뿐만 아니라 교수님의 학문에 대한 열정과 신념을 보면서도 저는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교수님께서 강의 시간보다 훨씬 일찍 오셔서 수업을 준비하시는 모습을 여러 차례 보았습니다. 강의를 듣는 입장인 제가 더 열심히 복습하고 예습 해야 하는데,

교수님께서 학생들 보다 더욱 열정과 신념으로 수업에 임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반드시 본받아야 겠다는 생각과 교수님에 대한 존경의 마음을 갖게 되었습니다.

아직까지 저는  학문에 열정과 신념을 가지고 혼심을 다 쏟아본 적이 없는 것 같습니다. 열심히 노력해본 적은 있습니다만, 정말 제가 공부하는 학문에 깊이 빠져서 그 학문에

모든 것을 다 바쳐도 좋다고 할 정도로 느껴본 적은 없습니다.  그런 제게 교수님께서 큰 가르침을 주셨습니다.



한 학기동안 훌륭하고 멋진 강의를 들을 수 있어서 정말 기뻤습니다.

교수님께서 하시는 경국대전과 한국법제사에 관한 연구가 더욱 잘 이루어지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또 다시 뵙겠습니다. 항상 건강하세요.



많은 것을 배워갑니다.

감사합니다, 김재문 교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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