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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도 2학기 한국법제사 강의소감_2011110584 김빛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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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빛나 작성일13-12-20 16:16 조회55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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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님 안녕하십니까?
날씨가 추운데 건강은 괜찮으신지 궁금합니다.
저는 이번에 한국 법제사 강의를 수강한 법과대학 법학과 2011110584 김빛나 입니다.
제가 1학년에 입학해서 교수님의 민법총칙 강의를 통해서 민법에 대한 기초적인 지식을 닦은 것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3학년이 되어 졸업을 2학기만 남겨두게 되었습니다.
항상 강의를 신청할 때, 교수님의 강의가 수강신청 과목 항목에 올라오면 무조건 신청을 하였고, 다른 수강생들이 혹시나 더 차지는 않는지를 안절부절 하였는데 이번학기를 마지막으로 휴학을 하려고 하는 저에게는 마지막으로 교수님의 강의를 들을 수 있는 것이 매우 감사했습니다. 항상 강의를 들어오실 때, 학생들보다 더 먼저 강의실에 도착하셔서 수업준비를 미리하시고, 강의주제에 대해서 연구하시는 모습과 학생들이 들고 다니는 가방보다 큰 가방을 메고 오셔서 학생들을 위해 준비하신 다양한 고전서적들을 꺼내 열정적인 강의를 해주시는 모습을 보면 ‘진정한 학자’의 모습이란 교수님의 모습이 아닌가 생각 하였습니다.
 교수님께서 강의하시는 것이라는 이유로 한국 법제사 수강을 신청한 것도 있었지만, 한국의 전통법과 그 역사는 무엇인지에 대해 알 수 있는 기회가 없어 도대체 전통법과 그 역사적 의의는 무엇인지에 대한 궁금증이 컸습니다. 전공 수강항목을 보면 우리나라 법의 역사와 전통보다는 영미법과 법조영어, 서양법제사와 같은 서양의 법을 알기위한 강의들이 더욱 많은 것이 사실입니다. 그래서 저는 우리나라의 법을 먼저 알고 서양의 법을 알아야 한다고 생각하였습니다.
 교수님의 강의는 3시간이라는 시간이지만 교수님의 설명과, 그 설명을 뒷받침하는 동영상을 통해서 그 날 배운 모든 내용을 그 날 바로 복습할 수 있는 학생을 위한 강의였습니다. 저는 교수님의 설명과 동영상 강의를 통해 우리나라의 법의 정신, 민주주의의 근원이 된 입법제도와 재판이론, 형벌이론 등을 배우면서 다른 수업에서는 알 수 없었던 경국대전에 대한 역사적, 법학적 의의와 그 위대성 그리고 교수님께서 직접 경국대전을 해석하셔서 뜻을 풀이해주시는 것을 보면서 이것은 법을 전공하는 학부생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의 역사를 알고자 하는 모든 일반인들에게도 유익한 강의가 될 것이라고 생각하였습니다. 그래서 법학을 전공하고 있는 제 동생에게도 교수님의 저서인 ‘경국대전의 편찬과 법이론 및 법의 정신’이라는 책을 선물하였고, 법학과 입시를 준비하는 동생들에게도 교수님의 저서를 추천하였습니다.
 교수님의 강의를 듣기 전에 제가 알던 경국대전은 조선시대의 법전이라는 하나의 의미에 불과했는데, 강의를 듣고 난 후의 저는 경국대전이란 하나의 법전에 그치지 않고, 법전 안에 조선시대의 일상생활의 모든 모습이 담겨져 있는 우리 선조들이 우리에게 전해준 선물과 같은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교수님께서 조선시대 임금들의 법사상을 설명해주실 때, ‘법이란 어느 한 쪽에도 치우치지 않고 국민을 보호하고 사랑하는 것’이라는 말씀이 아직까지도 잊혀지지 않았습니다. 저는 휴학을 하고 법을 다루는 공직자가 되기 위한 공부를 하고자 합니다. 교수님의 저 말씀은 훗날 제가 공직자가 되었을 때, 항상 기억해야 할 말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또한 강력한 신분제도로 상하귀천이 극명하게 나뉘어 백성들의 삶이 힘들 것이라고 생각했던 조선시대와 백성을 사랑했던 임금들에 대한 고정관념도 깰 수 있는 말씀이라서 너무나 충격적이었습니다.
 교수님의 강의는 법을 우리선조들의 정신과 사상을 연구하는 방법으로 접근하는 것이 아닌 실용적인 학문으로서만 접근하고, 고시와 고학점의 취득을 통해 자신의 이익을 꾀하려는 사람들이 반성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줄 수 있는 아주 좋은 가르침이 될 강의라고 생각을 합니다. 교수님 청출어람 청어람이라는 말이 있듯이, 교수님의 가르침을 받은 제가 교수님의 말씀을 항상 명심하여 교수님의 제자임을 드높일 수 있는 훌륭한 사람이 되어 훗날 경국대전의 의의와 그 정신을 후대에 널리 퍼트릴 수 있는 사람의 한 일원이 되고자 노력하겠습니다.
한학기동안 수고 많으셨고, 좋은 가르침을 주셔서 감사했습니다.
한국법의 역사를 널리 알려주시는 훌륭한 교수님의 모습을 항상 존경하고 기억하겠습니다.

2013.12.20
교수님의 제자 김빛나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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