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m1

法이란 단어의 어원

페이지 정보

작성자 서혁준 작성일13-06-17 10:58 조회2,596회 댓글0건

본문

어느 책을 보면서 법(法)의 어원의 해프닝에 대한 글을 읽고 이 곳을 방문하는 모든 분들에게 잠깐 쉬면서 읽으시라는 뜻으로 이글을 올립니다.
 법(法) 이란 글자를 통해 고대 문화를 연구하는 학자들은 이 글자의 원형을 토대로 다음과 같은 풀이를 하고 있습니다.
 고대 사회에서 시비가 있을 경우, 두 당사자를 물가에 앉히고 검은 양을 두 사람 등뒤에 세운 뒤 아무나 받아들이게 하였다고 합니다. 잠시 후 재판 결과가 나타나는데 등을 받쳐 물 위에 엎어진 사람이 바로 범인이라고 판정을 내렸다고 합니다. 재판관인 무당은 황당하기 그지없을 이 범인(?)을 자루에 넣어 물 속에 빠르렸다고 하는데, '法'이라는 글자 앞에 물수변이 있는 이유는 바로 이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오른쪽의 '去'는 검은 양의 모습과 주술을 지껄이는 상황이 변화한 모습으로 '간다'라는 의미의 去(거)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글을 읽고 아이니컬하게도 우리의 현실에 적용되고 있는 법도 바로 이런 해프닝의 배경을 지니고 있는 듯한, 이 전설의 분위기가 완전히 가신 느낌은 아닌 것 같습니다. 다 알고 있는 이야기지만 법은 영어로 'law'이고 규칙은 'rule'입니다. 이런 얘기를 꺼내는 이유는 단지 우리가 살고 있는 현실에서 볼 때 법이라는 것이 어떤 경우에는 (속된 표현일지는 모르겠지만) '엿'같다고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입니다. 엿장수 마음대로 할 수 있다는 것 입니다. 늘이면 늘어나고 자르면 잘라지는 것처럼..............
 어느 나라나 법은 다 있습니다. 미국의 경우에는 항상 'the rule of law'라고 외치며 예를 들어 '클린턴의 섹스 스켄들'을 회의를 통해서 길게 길게 해결해 나갔지만 만약 우리나라에서 는 적당히 야당, 여당, 출입기자들이 모인 요정이나 다른 언론이 새어 나가지 못하는 비밀 장소에서 결판을 내었을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우리나라에는 법은 있지만 'rule'이 없는 것입니다. 어느 누구에게나 법이 똑같이 적용되는 규칙, 그 규칙이 없는 것 같습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