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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최진홍 학생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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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재문 작성일13-06-14 01:27 조회2,58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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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홍 학생보게
여기도 요즈음은 불볕 더위라네.벌써 방학이 중반에 들어 섰다니 아쉽고 바쁜 마음이 든다네.자네들이 방학을 잘 보내어야 이나라가 잘되지 않겠는가...공부가 재미있는 사람은 드물다네.더군다나 실정법 조문 해석학은 수학 공식 같아사 논리적으로 이해하기는 좋지만 융통성이 없고 양이 많아서 딱딱할 것이네.
그러나 어렵고 힘든 일도 조금씩 쉬어 가면서 해야만 한다면 얼마든지 할 수 있을 것이네.여하튼 긴장을 풀어가면서,쉬어가면서 하루에 조금씩 읽고 이해하고 왜그런가 왜그런가 하면서 그 원리와 이유를 더듬어 가면서 해 보게나.
시골에 가서 땅 파는 일과 밭을 메는 일을 해 보았는데 너무 힘이 많으 들어서 1시간도 채 못하고 치쳐 버렸다네.그런데 나보다 더 나이 먹고 힘이 없는 할아버지 할머니 벌도 몇시간씩 지치지 않고 일하는 것을 보고 놀랐다네...
나중에 알고 보니 오래 하다보니 힘들지 않고,지치지 않게 가볍게 조금씩 하니 오래 할 수 있는 것을 발견했다네.
아마도 우리 법률교과서도 몇일 만에 다 이해 한다면 얼마나 좋겠는지...그런데 그렇게 하면 이해 안되는 면이 있거나 어렵게 억지로 책을 보면 머리가 아프고 실증이 금방 날것이네...조금씩 천천히 이해를 하면서 머리에 열이 나지 않게 머리를 식혀 가면서,긴장을 풀어가면서,육체적인 운동(실내운동 도 좋음)도 겸해서 걷기도 하고 목욕도 한 후에 또 책을 천천히 보면서 이해하면서 한장 한장 넘겨 가면 실증도 덜 나고 언젠가는 다 읽게 되겠지...
모르는 부분은 표시를 해 두고 넘어갔다가 두번째 읽을 때에,다시 생각하면 그림을 그리면서 이해한다든지 하면 또 이해가 될 것이네...
하여튼 법학도가 법을 알아야 우리 사회속에서 최소한의 권리는 보호되지 않겠는지...내가 안 지식으로 남도 도울 수가 있겠네...그리고 목표를 정해서 실증나지 않게 조금씩 이해를 한다면 머지 않아 많이 이해가 되겠지...
그럼 더운 날씨에 머리도 식혀 가면서 긴장도 풀어가면서 규칙적인 생활로 건강하고 보람되게 보네게.쉬지 않고 공부만 한다고 머리에 다 들어가는 것은 아닐것이네...그럼 또 멜로 연락하세.그동안 안녕.1999.7.15KJ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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