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김정규군 보게

김정규군
멜을 주어서 반갑다네.날씨가 더우니 시원하게 보내면서 보람된 시간을 보내며 건강관리도 잘 해야 할것 같네
자네가 서울캠퍼스로 편입시험을 쳐서 가고 싶은 생각이 있다니 그 생각 자체는 바람직 하다네...내가 몸담고 있는 현실에 더 발전하기 위해,현실의 불만을 해소 하기 위해, 다른 이상을 ,꿈을 가져보는 것은 또하나의 인간 김정규의 발전을 위한 걸음마가 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되네.그런데 가고 싶으면 서울법대나 하버드 법대나 미국의 유명한 법대에 편입하는 생각도 좀 해보면 어떨른지...왜냐하면 한국의 서울대학이 세계의 700-800등 밖에 안되는 데,그것도 서울대학이 아닌 동국대학교 서울캠퍼스로 갈려고 하니 ,꿈이 크지가 않구먼...서울법대가 만약 750등이라면 서울캠퍼스는 세계에서 몇등이나 되겠으며,경주캠퍼스는 세계에서 몇등이나 되겠는지...
내가 생각하기에는 이제는 세계를 생각하면서 큰 꿈을 키워서 외국인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면서 경쟁을 이겨내는 자세가 더 바람직하지, 겨우 서울캠퍼스 나와서 국제사회의 어디가서 자네의 명함을 내어 밀겠는지...누가 알아주겠는지...
나는 자네가 내 홈페이지의 방명록 빠짐없이 좀 읽어보기 바라네...
그리고 세계적인 아니면, 세계에서 500-600등이라도 되는 미국 쪽이나 외국의  대학에 언젠가는 유학이라도 갔다오는 계획을 세워보게...
그리고 미국의 어느 로스쿨을 졸업한 우리 경주캠퍼스 야간 법학과 졸업생이 있다네.내가 추천서를 써 주었다네...이 학생은 서울법대 나온 것보다 더 유능한 사람이 될 것이라도 나는 확신한다네...
부디 국내에서 도토리 키재는 바보짓에  휘말리지 말아주기 바라네.
나는 한국의 우물안의 개구리들 속에서 거드럼을 피우는 것에는 이젠 역겹다거나 의미가 없다고 생각한지가 오래다네.
그리고 고시준비는 지금 1학년이므로 착실히 해 볼 가치는 있다고 생각한다네.왜냐하면 그래도 고시준비를 하여 합격수준까지 노력한다면 보통능력으로는 힘들다네.많은 경쟁자를 앞서는 공부방법과 우리 현행실정법의 체계적인 이해와 정리가 짧은 시간에 이루어 져야 하기때문이라네. 이게 보통공부방법으로는 힘든 자기와의 투쟁이라네.이런 자세라면 뭔들 못하며,안되겠는지...
사법시험의 합격이 안되어도 우리 현행 실정법에 대한 정확하고 광범한 지식이 정리되어 있으니, 외국유학을 가서도 법학을 공부하는데 비교적인 방법으로 밑거름이 되고 사회에 나가서도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하네.
부디 서울캠퍼스에 편입하는 것을 인생의 큰목표로 결코 삼지는 말게.더 큰 계획을 세워서 초인적인 끈기있는 의지적인 공부를 해보기 바라네...
너무 길어져서 다음에 또 전하기로 하세 이만 줄이네.1999.7.16.오후 8:03.KJ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