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님께.....

교수님 바쁜시간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답장을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교수님의 조언 깊이 간직하겠습니다. 이제 내일이 초복인지 오늘 날씨가
무척이나 덥군요.지금 이시간에도 연구하고 계신 교수님 모습이 보입니다.
더운 날씨에 정말 건강 조심 하셔야합니다.오늘 집에 가봐야 할것같습니다.
할머니께서 오셨습니다. 손주인저를 보고싶어하십니다.건강이 좋지 않으십니다. 그래도 고향집에 계실려고 하십니다. 할아버지 산소가 계셔서인것
같습니다.아무리 그래도 집에서 건강해지셔야 하기에 모셔온것 입니다.그래서
불철주야 연구하시느라 건강상하실까 심히염려 됩니다. 교수님께선 특별히 아프신곳은 없으신지요? 없길바라겠습니다.
요즘 민총보는 재미가 생기려 합니다. 신문을 보다,뉴스를보다보면 저도 모르게 책에서 본것을 대입도 해봅니다.아마 2학년3학년쯤되면 사회를 보는 눈이 달라질것같습니다. 아니 지금도 달라지고 있는지 모릅니다. 법속에 모든진리가 
담겨진것을 조금씩 알아가는것 같습니다. 단지 아는것으로 끝난다면 교수님의
가르침에서 벗어나지 않겠습니까 실천할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습니다.       

백범 김구선생께서  "눈오는 벌판을 걸어갈때 함부로 난잡하게 걷지 아니할지어다, 오늘 내가 디딘 발자국은 뒤에오는자의 지표이니라"고 하신 말씀이 생각납니다.교수님께서도 그길을 홀로 가고계시는것 같습니다. 교수님의 많은 제자들이 교수님을 지표로삼아 따라가고 있는것같습니다.어려운 걸음 정말 감사합니다.어려운 걸음인것 만큼 많은제자들이 교수님을 응원 하고 있습니다.
힘내십시요 .... 다음에 또 뵙겠습니다....
  도서관에서....최진홍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