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어서 죄송합니다. 그리고 감사드립니다.

교수님 정말 감사드립니다.  제가 레포트를 늦게 작성하는 바람에 저는 기말고사때 열심히 진흥관을 뛰어 다녀야 했습니다.  겨우 작성한 레포트를 내지 못하게 되는 것이 아닐까 하고 거의 매일을 교수님 연구실을 찾았는데.........  그런데 교수님께서 이렇게 답변을 보내주시니 이제서야 마음이 조금 놓입니다.  교수님 정말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다시는 레포트를 늦게 제출하는 일은 없을 것입니다.
그리고 등기부에 관한 것인데요....  솔직히 전 등기란 것에 관해서 대학교에 입학하기 전까지 아무것도 몰랐습니다.  가끔식 어른들의 이야기 속에서나 듣던 것인데 이렇게 수업에서 직접 듣고 배우니까 왠지 모르게 관심도 더 많아지고 교수님의 강의에 귀를 귀울이게 되었습니다.  강의를 듣고는 나랑은 멀게 느껴졌던 것들이 하나씩 나의 것이 되어갔습니다.  등기란 무엇이고, 등기는 어떻게 하는 것이고, 등기란 왜 하는 것인가 등등....
등기부를 교부받으려고 법원에 갔을 때에는 막막했습니다.  무지 어려울 것 같은생각이 들고, 절차도 복잡할거라고 생각했었는데 저의 예상은 전부 빗나가 버렸습니다.  거기에 있는 공무원들도 대체로 잘 대해 주었고 등기부를 교부받는데 절차가 너무나도 간결하고 빠른시간에 모든 것들이 끝나버렸기 때문입니다.  등기부를 교부받고 나서는 왠지 모를 자신감이 생겼고, 뿌듯함마져 들었습니다.  이번일을 계기로 해서 물권변동을 할 때에는 나 혼자서도 모든 절차를 밟아 확실하게 잘 할 수 있을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이것 왜에도 레포트에 나름대로 저의 생각을 표현해 두었습니다. 
교수님 한 학기 동안 수고 많으셨습니다.  제가 다음학기에 군입대를 하지 않으면 꼭 교수님을 다시 뵙겠습니다.  그 때까지 몸 건강히 안녕히 계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