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방학동안에 보람된 시간을 많이 갖기 바라네

강정구군 .보게나

성적이 좋게 나왔다고 하지만,나는 자네들의 노력한 댓가를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자료를 합산해서 통계를 낸 것 뿐이라네.아마도 자네가 노력한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 노력한 만큼 나온 것이라 생각하면 틀림없다네.왜냐하면 똑 같은 기준에서 평가를 했기때문이라네.

그리고 실제 자네가 강의실에서 배운바를 현장에 나가서 실습을 통한 후의 리포트를 쓰면서 나를 고맙게 생각해 준다니 나도 자네들에게 교과서와 현장실무도 동시에 알게한 보람이 있다고 느끼게 된다네.

사람은 하루 하루 시시 각각 발전한다고 생각한다네.
자네들이 점점 발전을 해서 국제경쟁력을 갖는 다면 우리는 가르치는 입장에서 그것보다 더 큰 보람이 없다네.

이번 방학에도 열심히 보람된 시간과 자네들이 살아갈 환경변화에 잘 적응하여 남보다 더 낳은 삶을 살기위한 준비를 많이 하리라 믿는다네.

나는 연구하고 배우고 가르치는 입장이라 별로 잘 하는 것도 없고,이미 하는 일이 너무 오래 되어서 이제 그만 두기도 어렵다네.

나는 생이 끝나는 때 까지 내가 해야 할 우리 전통법문화의 정신과 그 체계를 세워서 우리 공동체의 법치주의 문화의 발전에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네.

다만 우리사회는 나 같은 사람이 드물므로 나라도 끝까지 하지 않으면 누가 또 나 같은 일을 하겠는지...

먼저 앞서 가는 사람의 한 사람으로서 열심히 한 우물만 파는 것으로 보람을 찾기로 했다네.

자네들은 얼마나 변화가 심한 사회에서 경쟁속에서 살아야 하는지...

열심히 미리 미리 충분히 남에게 뒤지지 않는 지식과 기술과 인품을 기르기를 바란다네.

그럼 더운 여름에 건강하고 보람된 시간을 많이 갖기를 바라면서

이만 줄이네.

  김  재  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