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강정구군 보게나....답장이 늦어 미안하네

강정구군
답장이 늦어서 미안하다네
병역의무를 다하기 위해 자랑스런 군인이 되겠다니...
가기전에 얼굴이라도 한 번 보고 악수라고 한번 하면 더 좋겠지만...
내가 개인적인 이유로 자네와 만나지지 않았다니 미안하네.

하여튼 누구나 겪어야 하는 국방의 의무는 또한 자랑스런 인생의 한 과정이라네.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사회에 복귀한 자네의 늠름한 모습을 나는 기다리고 있겠네.

입대전에 열심히 하고 입대해서도 인터넷은 서로 주고 받을 수가 있으니 자주 들러주기 바라네.

혹시 입대전에 만나면 더 좋고 혹시라도 못보면 이 멜로 대신 자네의 무운을 빈다네.

잘 적응해서 소정의 의무를 다 마치고,무사히 학교로 돌아오는 사람이 현명한 사람이라네.그리고 군대라는 사회의 특수성도 이해 하여 적응력을 길러서 험한 국제화시대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기회로도 활용하기 바라네.

항상 정구군의 앞날에 무한한 축복과 영광이 있기를 기원하네.

그럼 오늘은 이만 줄이네

김  재  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