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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법제사 강의를 듣고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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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노헌권 작성일13-06-19 11:55 조회2,67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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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법학과 3학년의 노헌권입니다.
교수님 홈페이지에서 메일로 소감문을 보냈는데 오류가
발생하여 소감문이 다 날라가버려 다시 여기서 소감문을
보냅니다. 3시간에 걸쳐 소감문을 완성했는데....

가끔 교수님방에 인사드리러 들리곤 했는데 그때마다
반갑게 맞어주시고 질문사항있으면 언제든지 찾아오라는
교수님의 말씀에 늘 감사함을 느꼈습니다. 언제나
진지하시고 배우려고 하는 저희에게 늘 성의를 다하시는
그 모습에서 진정한 제자들에 대한 참사랑을 느꼈습니다.
다시한번 머리숙여 감사드립니다.

한국법제사를 듣기전 교수님이 저서하신 국민교양서인
"속담과 한국인의 법문화(1)"와 국난극복의 지침서인
"한국인의 속담과 법문화(2)"를 접해서 이 강의에 많은
도움을 주었습니다. 값진 책이라 지금도 주위사람들에게
권하며 아끼고 있습니다.

전통법의 중요성과 내용들은
어느정도 숙지하고 있으나 좀더 알려고 하는 의지와 우리
전통법을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이 앞서야 겠다고 생각이
듭니다. 저는 전통법문화에 대해 늘 고심하시고 애쓰시는
교수님의 모습을 뵐때마다 항상 절로 고개가
숙여졌었습니다.

학자로서 저희들에게 행동으로
보여주셨기 때문입니다. 지금 경제가 어렵다고들 합니다.

대외여건도 좋지못하고.. 책임자들은 그 누구도 잘못을
인정하지 않으며 뒤는 돌아보지 못한채 앞으로만
나가려고들 합니다. 멀티미디어 시대도 좋고 고도화
시대도 좋치만 뿌리가 튼튼해야 좋은 열매도 열린다고
했습니다.

우리의 전통법문화를 외면한채 어찌 좋은
결과만을 바라겠습니까?

정*재계의 인사들에게 교수님의
강의를 듣게 하고 싶습니다.

참된 우리의 법문화가
무엇이며 국난극복의 해답은 경국대전에 있노라고....

경국대전이 조선전반에 걸친 헌법서이고 그 안에는
인간존중의 깊은뜻과 애민사상이 있을뿐아니라 고유의
법질서 정립의 내용이 담겨져 있다는 것을 알리고
싶습니다.

기초를 바로잡아야 흔들리지 않습니다.

우리고유의 전통법문화에 지금이라도 관심을 가지고 이를
연구하시는 분들에게 국가차원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아야
할때라고 생각합니다.

군사,경제,문화와 교양을 위해서는
얼마나 많은 비용을 허비합니까!

정녕 중요한 우리의 뿌리는 외면한채 ..
일에는 순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도 중요한
이시기에 왜 아직 진실을 모르는지 답답할 뿐입니다.

교수님! 분명 교수님의 뜻을 알아줄때가 오리라 봄니다.
힘내세요!!                                         

끝으로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우리 전통법문화를
사랑하시어 묵묵히 연구하시는 교수님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지금은 학생이지만 사회에 진출해 교수님께 힘이
되어드리는 그런 제자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지켜봐주십쇼. 벌써 한해가 저물어 가고 있습니다.

항상 몸건강하시고, 다가오는 새해에는 모든일들이 순조롭게
진행되시길 다시한번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00. 12. 14 04:40    제자 노헌권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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