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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학기를 보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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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현정 작성일13-06-19 12:15 조회2,71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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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교수님께서 잘 지내시는지..
여기는 비가 온 뒤에 무척 날도 추워지고 해서 감기 조심하십시요.
1학기동안 교수님 가르침에 감사드립니다.

1학년때부터 교수남께 민총을 배우고 진정 제가 동경하는 이 시대의 교수님상이라고 생각해오던터라 교수님의 이 수업도 듣게 되었는데 너무도 올바른 선택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법을 공부한 사람으로의 올바른 정신과 자세를 교수님께 배웠으며 제가 설사 다른 길을 가게 된다고 하더라도 교수님의 제자였다는 사실을 자랑스러워 할것입니다 .
먼저 이런 가르침을 주신 교수님께 감사드립니다.

"한국법제사"하면 그냥의 지금의 법보다 조금 미흡하지만 그런데로 인간이 살아가는 규칙이 담긴 그런 것이겠지라고 생각했읍니다.
하지만 한국의 법이 이런 것이다라고 배운 지금은 얼마나 현대인이 무지한가와 나의 어리석음에 부끄러울 뿐입니다.

조상들께서는 사회의 흐름을 다 꾀시고 모든 삶을 보셨던 것입니다.
나는 솔직히 조상들이 아무리 현자라고 한들 현대의 문물과 동화된 우리의 지혜를 따를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했었읍니다.

\허나 조상들은 법의 근본으로 들어가서 인간의 윤리와 융화된 법을 만드셨다.
조상들의 법정신에 보면 지금보다도 더 평등을 강조하였다. 평등이란 것이 무조건 모든사람이 똑같이 대접받아야 한다는 것이 아닌 각 사람의 입장과 자격에 맞는 평등을 강조하였던 것이다 .

왕도정치란 무조건적으로 왕이 나라의 최고 권력자로서 백성은 그의 말에 순종하는 사회라고 생각했었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한국의 조상들은 백성이 하늘이고 왕인 사회였던 것이다.
백성이 굶주리면 임금도 굶고 백성이 아파하면 임금도 같이 아파하는 그런 사회! 이런 사회야 말로 현대인이 꿈꾸는 일명 파라다이스가 아닐까 ...

그리고 나는 옛법이므로 엉성하리라라고 생각했었다. 허나 현대인이 생각하지 못 한 부분까지 생각하는 면을 보였다.

도로교통법,의료법.소방법등등 세심한 부분까지 이규칙을 지키는 이의 입장을 생각했지, 집행하는 이를 먼저 생각하지는 않았다.

우리는 지금 국민이 먼저가 아니 일명 악육강식의 사회처럼 힘이 조금이라도 있는 이가 먼저이고 앞서는 사회가 되어버린 것이다.

이런 사회에 살아가는 내가 너무 가엽게 여겨짐은 왜일가?
만일 이 수업을 듣지 않았다면 이런 생각조차도 해보지 않았을 것이 아닌가..

이 수업의 필요성을 새삼 느낀다.

교수님의 건강과 안녕을 빌면서 이만 줄입니다.

교수님 새해 인사를 먼저 드립니다.

연말 좋은 말씀 많이 많이 부탁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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