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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최인준군 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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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재문 작성일13-06-14 10:12 조회2,46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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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준군 보게
자네의 글을 읽고 자네가 방학을 보람되게 열심히 보냈다는 것을 알았다네.
기본 3법을 1번이상 읽었다니 대견하다네.더운여름에도 쉬지 않고 꾸준히 했다니 이제 가을이 되면 천고마비의 독서하기 좋은계절이 오고 있다네.더욱더 열심히 꾸준히 공부를 해보게나.
자네의 답안지를 지금찾지를 못해서 천천히 답을 해 줄 예정이지만,구체적인 것은 내 연구실을 방문해 주기 바라네.왜냐하면 이런일을 일일이 멜에 옮기기에는 조금 망서려지는 개인의 프라이버시등이 있기에 개인적인 문제는 연구실에서 이야기 하도록 하게.
그러나 나머지  자네의 질문에 대해서는 몇마디 해 준다면,
첫째 자네가 혼자서 공부한 내용이 정확하게 이해가 됐는지를 확인하기 원한다면 방법으로는
객관식 문제집을 풀어보기 바라네.그리고 자네가 아는 지식으로 어느정도 정확하게 정답을 맞출수 있는지 확인을 해보게.그리고 나서는 왜 정답을 맞추게 되었으며,왜 틀리게 되었는지...그리고 무엇이 부족해서 자네가 정답을 못 맞추었는지.예를들면 교과서의 개념을 정확히 모르고 있는지...학설의 욧점을 정확히 정리해서 이해하지 못하고 있는지...아니면 법조문을 읽어보지 않고, 이해하지 못하고 정확하게 알지 못하기 때문인지...아니면 중요한 판례를 잘 모르고 있는지...이런점을 알아보기 바라네.
그리고 자네가 잘 아는 분야의 주관식문제집을 보고,문제를 선정하여 책을 안보고 답안을 제한된 시간에 작성을 한번 해보게.그리고 자네의 답안과 모범답안의 차이가 무엇이며 자네의 부족한 부분을 알 수 있을 것이네.
두번째는 공부를 하는 친구를 1-2명이나 정해서 스터디 그룹이나 토론시간을 만들어 보게.같은 내용을 서로 읽은 후에 책을 안보고 이야기를 나누어 보게.어느정도 정확하게 이야기가 되는지.그러면 옆에있는 친구가 자네의 부족한점과 잘 아는 점을 공감하든지 지적해 줄 수 있을 것 같다네.그리고 읽기는 읽었는데 이야기 하기에는 자네의 이해와 암기와 표현방법에 무엇이 부족한 지를 알 수 있다네.그리고 친구의 발표도 자네가 지적을 해보게나.쉬운 일은 아니나 처음에는 간단한 법률 용어의 토론에서 부터 법조문의 해석과 판례와 학설까지 ,그다음에는 차츰차츰 내용과 체계와 답안작성까지,그리고 높은 점수를 얻을 수 있는 테크닉도 알아야 합격자의 등수안에 들어가게 되는 확신을 갖게 된다네.
자네들이 시험을 위해 공부하는 실정법들은 하루아침에 만들어 진 것이 아니고,한 사람만을 위해서 만든 조문이 아닌,상당한 시간을 갖고 온갖 사례와 이론을 동원해서 전문가들이 달라들어 만든 법조문이기 때문에,이 추상적인 수학 공식같은 조문을 정확하고,쉽게 이해하고, 실지의 사례를 들어 정확하게 풀이 할 수 있다면 상당한 수준이 됐다고 생각한다네.그러므로 한번 읽었다고 다 정확히 이해되고,읽은 것이 체계적으로 간단하게 요약되어 머리 속에 정리되어 다시 입이나 손을 통해 말이나 답안으로 나오기에는 시간과 정성과 쉬지않고 꾸준히 노력하는 인내력이 필요하다네.읽어 버리기 위해서 독서를 하는 것이 아니라 읽어서 머리속에 정리되어  표현될 수 있되 ,결국은 합격등수 안에 들어가는 정도까지 생각하면서 시험공부를 해야 한다네.
결코 몇가지 이해 된다고 해서 합격되는 것은 아니고 ,상대적으로 등수안에 들어갈 정도의 노력과 이해와 정리와 표현이 되어야 하고, 출제된 문제를 정확히 간단하게 체계적으로 정리하여 외우듯이 머리속에 남아 있도록 하고,제한된 시간에 표현이 되어야 합격할 것이 아닌지...
우선 자네의 경우는 혼자서는 객관식 문제집을 통해 왜 맞는지 왜 틀리게 된 것인지를 확인하고 ,틀리지 않도록 다시 교과서를 보기바라네.그리고 교과서에 설명이 미진한 부분을 설명이 잘된 객관식문제집을 통해 다시 어느 정도는 정리가 되고 보완 시킬수 있다고 생각한다네.처음부터 참고서를 많이보면 도움이 안될 것은 없지만 결국 전체를 골고루 잘 아는 시간을 낭비하고 ,지엽적인 문제나 특정부분만 많이 보게 되어,비 경제적인 경우가 생길 수 있다네.제 1차는 자네가 정한 교과서를 거의 완벽하게 읽고 정확히 이해하고 사례를 들수 있는 부분은 사례를 들어서 쉽게 이해한 후에 외우듯이 간략하고 체계적으로 정리해 두어야 시험장에서 활용할 수 있지 않겠는지...물론 객관식 문제집이나 주관식문제집을 동원해서 읽은 부분을 점검하는 방법도 병행할 필요가 있다네.
그리고  이런 시험공부는 그 사람의 수준에 따라 이야기를 해야 하므로 연구실에 한번 찾아오면 더 구체적으로 도움을 줄 수도 있다네.
오늘은 간단히 기본적이며 일반적인 시험공부방법을 이야기 했으니,그 많은 추상적인 법조문을 내것으로 이해하여 체계적이고 정확하게 요약해서 제한된 시간에 표현하여 남보다 더 좋은 점수를 받아서 등수안에 들어가도록 하는 끈기있고 지치지 않는 자기와의 싸움이므로,아마도 자신을 이긴 자가 진정한 영웅이라는 말도 있지 않는지...
최군 하여튼 꾸준하게 강한 의지력으로 노력하기 바라네.그리고 종종 들려주기바라며 오늘은 이만 줄이네.
1999.9.9.오전 9;01 kj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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