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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서봉승군 무사히 군복무를 마친것을 축하하네..^^;;만나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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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재문 작성일13-06-19 14:21 조회2,99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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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봉성군

 *무사히 군무를 마치고 복학을 한다니 축하하네....^^;;

나는 자네들의 염려덕분에 건강하다네.

어제는 입학식끝나자 1학년들이 강의를 받으러 강의실에 들어와 1학년들을 격려해주는 강의도 하고 면담도 열을 내어 내 연구실에서 1학년들과 이야기도 나누었다네....

"참으로 장하네.

자네말 처럼"무사히 짧지않은 시간동안 나라에 충성하며 젊은 동기들과 국가안보의 최선에서 무사히 신성한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몇일후면 복학하여 다시 남은 젊음을 스스로의 발전에 투자하며 짧은 지식이라도 남아있다면 그를 발판삼아 힘차게 도약하겠다"는 의지에 찬 뜻을 보이니...

자네들의 그 젊은 패기에 우리는 힘이 난다네.

부디 다시 만나서 이 천년의 화랑도들의  정기가 서린 이 석장동 동국대 경주캠퍼스에서 마음껏 자네들의 어깨에 우리들의 자랑스런 미래를 짊어질 희망을 올려놓고 싶고,한껏 짊어져 지고 도약해 주기를  바란다네...

 어려운 시기를 맞고 있는 우리공동체는 다시 한번 도약해야 하며,그렇기에 나도 노력하지만 ,동시에 자네들에게 훌륭한 인품과 지혜와 지식을 한 껏 불어넣어 주고 싶다네.

그리고 자네들이 이를 참고 이기며 스스로 연마하고 고뇌하고 우정도 다지고 학문도 하여 국제경쟁력있는 필요한 인재가 되기되한  인생의 가장 아름답고 보람되고 소중한 시간들을 우리 경주캠퍼스에서 마음껏 창조해 주기를 바란다네...

군무속에도 잘 알고 있겠지만...우리는 모든 분야에서 국제경쟁력을 높혀야 하고, 변화하는 지구상의 온갖 지혜와 지식과 아이디어와 인품과 다양한 문화와 서로 잘살기 위한 경쟁을 하고 해야 하고 하고 있다네...

그래서 온 국민들은...자네들의 부모님들과 친지들이나 스승은,아니 온 국민들은 자네들의  그 패기에찬 젊음들을 반드시 대학시절에 우리의 미래 사회가 꼭 필요로하는 유능한 인재가 되도록,우리 모두 함께 잘살수 있도록, 그 젊음의 기상과 힘찬 시작을 통해. 아낌없이 젊음을 불태워 주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을 것이네...

 그래서 우리들은 자네들이 젊음의 이상과 용기와 의지로 이 캠퍼스에서 마음

껏 꿈을 펼 노력과 고뇌와 준비를 해 주기를 언제까지나 기다린다네...

자네들을 도와주는 선생인 우리들도  학문을 한다고 하지만 요즈음은 옛선인들의 글귀인 "소년은 늙기 쉽고 학문은 이루기 어렵다(少年易老 學難成)"라믄 명구를 가끔식 되새기며... 아는 것은 없는데 세월이 너무도 빨리 가는 것 같다네...

그래서 만용을 내어 사법행정이라는 법조인의 이론.실무잡지에 한달에 한 번씩 글을 발표한지는 3월 현재 32회나 된다네.4회만 더 발표하면 만 3년이 되는셈이라네...

법치주의 국가의 우리 공동체의 법문화발전에 기초가 될 경쟁력있는 조상들의 법이론.법정신을 조선왕조의 실록을 뒤져서 한글로 쉽게 정리하여 소개하며 우리 공동체의 단점을 보완하도록 지적해주는 강의를 글로서 해 나가고 있다네.

가끔 나는 스스로에게 이번 달 한 달은 니가 뭐하고 살았노...하고 자문하다가 한달에 한번씩 고뇌하고 만든 글들을, 사법행정에 이번달에도 발표했구나 하고 자문하고는 슬거머니 안심을 하고 조용히 웃을 수 있다네...

내가 살아있는 목적은 이 글을 통해서 우리 공동체의 입법.사법.행정 각분야에 경쟁력이 약한 부분을 보강하기위한 500여년간의 조상들의 법이론.법의 정신을 소개하여, 강의를 하듯 우리 현실과 비교하여 국민들로 부터 지탄과 실망을 하지 않도록 스스로 분발하고 시정하도록 지적도 해 주고 있다네...
그동안 입법이론과 정신은 대충 끝냈다네...요즈음은 사법이론.정신을 통해 판검사.변호사들에게 용기와 힘을 주며 존경받도록 지혜인 조선왕조의 사법이론(정신)을 계속해서 소개하고 있다네.

앞으로 3년 즉 70회도 더 쓰야 된다네...그렇기에 나는 나의 삶의 의미를 스스로 이일에서 찾고 있다네...

부끄럽지만 나는 이 글을 쓴 세월 만큼은 당당하게 이땅위에서 바로 숨을 쉬고 한국의 법학자로서 글다운 글을 쓰며 살았다고 스스로 못난 위로를 하고 있다네...

아쉽기가 짝이 없고 한 없이 부족하지만 이렇게라도 하지 않는다면...나는 이제껏 뭘하러 여기까지 살아왔는고... 하면 통곡을 하고 허무에 빠질지도 모른다네...아니 너무 세월이 빠르게 지나므로 이렇게 라도 하지 않는다면...나는 견뎌내기 힘들것이라네.온갖 말할 수 없는 어려움을 이런 글을 쓰므로 또 잊거나 이겨낼 수 있을 것 같다네.

그래서 죽기아니면 살기로 한달에 한 편씩의 글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네...

나도 소년시절이 있었는데 벌써 50대 중반을 지나고 있다네...

자네들도 소년이겠지만...곧 세월이 화살같다는 말을 실감할 수 있을 것이

네...

오를 하루를 잘 보람되게 시간을 보내면 한 평생을 잘 보낸다는 지혜도 있다

네...

그럼 우리 또 반가운 재회를 만들어 보세나

2002년 3월6일 아침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 연구실에서

 김재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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