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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인재등용(4)-재물을 초월하신 자랑스런 공직자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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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재문 작성일13-06-13 11:35 조회1,14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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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한국법문화의 국제경쟁력 향상을 위한
한국전통법문화의 강좌
한국전통법의 정신과 법체계(58)
-조선왕조의 개혁사상.이론:인재등용(4)-재물을 초월하신 자랑스런 공직자님들-
동국대학교경 주캠퍼스 법정대 법학과 교수 김  재  문              (http://wwwk.dongguk.ac.kr/~kj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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一.서설
이번호에서는 조선왕조의 임금과 공직자들 중에서 특히 백성을 사랑하던 애민사상과 가난을 초월하여 초가집에서도 백성들을 위해  청렴하게 살아가신 공직자들을 소개하기로 한다.

지난호까지는 조선왕조의 인재등용과 선거(천거)제도 및 고급공직자의 탄핵에 관한 소개를 했다.

이제 우리사회는 4.15 국회의원선거를 통해서 나라의 주인들의 주권인 선거권(권력)행사를 했다.주인들의 뜻을 배신한 비민주적인 정당과 함량미달의 믿지 못할 심부럼꾼들을 대거 탈락시키고,3분의 2가까이를 새로운 젊은 심부럼꾼으로 교체를 했다.물론 이런 결과에 대해 여러 가지 견해가 있지만...필자의 견해로는 민주주의가 무엇인가를 가르쳐준 선거라고 생각된다.그럼에도 불구하고,겸손함도 없이,국민들한테 죄송한 마음도 없이..

.아전 인수식으로 자신들이 스스로 잘난체 하거나,민의가 무엇인지도 모르는듯... 민의를 호도하는,오만한  얼굴 두꺼운 정치가들의 역겨운 말을 듣거나 얼굴표정들을 보인다면...어떤 면에서는 희망이 사라지고,한심하고,또 다시 심판을 받아야 정신들이 들른지... 아연실색할 따름이 아닌지...

이번 선거로 인한 변화를 읽지도 못하고,부끄러움도,미안함도,잘못도 못느끼는,권위잡는 무서운 굳은 얼굴들에게서 국민이 바라는, 국민을 위한 진정한 민주주의를 언제쯤이면 찾을 수나 있을른지...

표를 얻기 위해서는 국민들 앞에서 하는 말들은 교언영색으로 잘들한 셈이 아닌지...그러나 표를 얻고나니...언제 봤더냐 듯이,당당하고 오만하고,권력을 쥔 거만한,또 싸움박질을 할려는 후안무치의  권력자의 냄세가 벌써부터 풍긴다면...구태가 느껴진다면...

참으로 암담한 생각이 들지 않겠는지...
조선왕조 500여년동안에도 백성을 임금의 하늘처럼 받들고, 백성의 뜻이 하늘의 뜻이며, 백성들의 마음인 민심(民心)이 하늘의 마음인 천심(天心)이라고 하며 정치를 해오지 않았던지...그런데 어떻게 된 셈인지 수 백년이 지난 오늘의 후손들은, 민주주의를 한다면서...해방이후 지금껏 우리는 민주주의의 기본도 잘 실천 못한 못난이들은 아니었는지...


조선의 임금들도 못하던 독제정치를, 민주주의를 한다면서,군사구테타로 보-스정치로...사실상은 오랫동안 제왕적 대통령까지 해왔으며...말은 민주주의라고 하면서도,백성들을 바보(愚民)로 취급하던 통탄스런 심부럼꾼들도 적지 않았을 것이다.

나라의 주인인 국민들을 바보로 생각하든, 우민정치를 할려든... 지나간 이땅의 심부럼꾼들은 가슴에 손을 얹고 ,하늘같은 백성을 속이고,심부럼꾼들의 사리사욕에,권력욕에.감투욕에.돈 욕심에,민생은 내팽개 쳐서,특히 환란이후로 회복이 어려운 다수의 국민들은...

자살을 생각하거나,이 나라를 떠날려고 하거나 실의에 빠진 사람들이 늘어나는 데에도...국회의원들은 날이 지고 해가 가는 줄도 모르고,국회에서는 과반수만 되면 못하는 일이 없이,숫자놀이에 맹신하여 사이비 민주주의를 해왔다면...이들은 이제는 조용히 물러나서 백성들을 속이고 못된 짓들을 한 점을 회개하며 민주주의가 무엇인지...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 반성하며 참회하시기를 국민들은 바랄것이다.

이제 17대 국회가 구성될 예정이다...또 당파싸움식으로 권력욕에,집단이기주의에,목에 힘을 주거나,권력이 자신들의 천부인권처럼 태어날 때부터 국민들과 다른 특권을 가진 존재인것처럼,선거때의 그 부드러운 웃는 모습들은 온데 간데 없고,남성이든 여성이든 특권의 감투를 쥐게 되었다고...벌써부터 상생의 정치모습은 사라지고...

안면근육에 힘을 주는, 보기 흉한 심부럼꾼들이 출현한다면...투표를 하자마자 벌써 배신행위를 할려는 못된 짓은 아닐른지...80%가까이나 어려운 국민들을 무시하고, 배신하고,감투만 얻기 위해,평소에 국민을 위해,앞앞이 찾아다니며,애로사항을 해결해 주기 위한, 발로 뛰는 노력은 하지 않고, 감투싸움에 전력을 다 하다가...선거때에만 반짝하듯이,어느 할머니가 말씀하듯이 온갖 쇼를 하는 것 처럼  울고, 불고,봄바람처럼 웃고,갖은 자비스럽고 인자한 듯한 모습의 연출을 서슴없이 하거나, 엎드려, 절도 하고, 잘못을 용서해 달라며 참회의 눈물을 흘린 것으로 주인들은 알았는데...

어떤 경우는 이보다 더 유치한 짓으로도 동정의,인기의 표를 얻어,겨우 국회의원으로 당선이 되자 마자...하늘같은 나라의 최고의 권력자인 주인인 국민들을 벌써부터 또 다시 무시하고,모든 권력은 자신들이 다 가진 것처럼...국민위에 군림하듯,특권의식을 가지고, 의시데며,거드럼을 피우며,언제 그랬더냐 듯이...안면의 표정을 잽싸게 바꾸고...사리사욕을 꽤하거나,권력욕,당파싸움에 목메 달며....또 다시 배신행위와 감투싸움과 이권과 권력싸움들에 미쳐간다면...4,700만중의 300명도 채 안되는 또 못믿을 심부럼꾼들에게 배신당하는 일이 생기지나 않을른지...

때문에 이제는 이런 사이비 배신자나,함량미달자나...국민들보다는 자신들의 권력욕에 미친 심부럼꾼들을 빠르게 적발하여 끌어내려서 집으로 보내는 제도를 마련해야 할 것 같다.사회적으로 명성을 얻었거나 전문성을 가진 것 만으로 국회의원의 역할이 결코 충분하지는 않을 것이다.

각 분야에서 전문가 대접을 받은 것과, 국회의원으로서 국민을, 민의를 대표하는 역할과는 결코 일치되는 것은 아닐것이다.이제부터는 나라의 발전과 국민들의 인간다운 풍요한 삶을 위해 입법을 법개정을 위해 발로 뛰어 다녀야 한다.일년 365일이 선거운동처럼 해야 하고 4년간 지속되어야 한다.

알량한 전문지식 몇 개 더 가졌다고...민의를 무시하는, 민의를 경시하고,자신들의 의견이 지고 지선한 것으로 생각하는 독선적인 사이비는 되지 말아야 할것이다.

4,700만의 국민의 대표로,3천수백만의  유권자인 국민들이 정성을 다해 고뇌하고,선출한 대통령을, 국민들의 다수의 뜻을 짓밟고,무시하고,300명도 안되는 대표의 과반수니, 3분의 2니 하는, 숫자놀이로,감정으로, 당리당략으로, 탄핵의결권을 행사하여,공중분해 직전으로 축소되어 버리거나, 축소되기 직전에 다른당의 말 실수를 침소봉대하여,아니면 교언영색으로 신뢰를 얻어내어 가까스로 지역적인 배타성으로 겨우,체면을 유지하거나...

민의를 외면한 정당들을 생각한다면...이제 제발 민주주의 국가의 심부럼꾼들의 역할을 수준있게 하여,,,다시는 이런 부끄러운 민주주의의 대표가 무엇인지를 모르는 사이비들이 되시지 않기를 간절히 나라의 주인들은 선거를 통해서 심부럼꾼들에게 강한 의지와 뜻을 전달했다고 생각된다.


때문에 조선왕조 500여년간의 자랑스런 조상들의 삶을 소개하며,감투를 얻어 쓰게된 심부럼꾼들인 국회의원님들은, 조상님들과 국민들에게 부끄럽지 않는 후손이자,심부럼꾼이 되시기를 온 국민들은 마음속으로 바라보며 주시하고 있다는 것을 한 순간도 잊지 않는 민주주의 국가의 봉사자들이 되실 것을 고대한다.발에 불이나도록 뛰어셔야 어려운 국민들의 삶과 고통이 빠르게 변화를 할 것이고,이렇게 하기 위해 출마를 하시고, 표를 달라고 하신 것이 아닌지...무릇 감투라면,  무슨 감투이든...


그 역할에 정성을 다하고 최선의 노력을 다 할 때에만, 감투를 쓴 본인의 보람은 물론, 그 혜택을 누리는 국민들도,구성원들도 보람과 박수갈채를 아끼지 않을 것이며,날로 달로 국제경쟁력이 심화되어 가는 이 시대 상황에서,막강한 공권력이 곧 국회의원들의 전유물인줄로 착각하고,국민들을 바보로 취급하던 배신행위는 이제는 하지 않아야 될것이 아닌지...

이 어려운 우리의 현실을, 희망과 노력으로, 창의력만으로도, 나라도 선진국으로 빠르게 진입해야 하고,또 할수 있어야 하고,주인들도 실의를 딛고, 다시 주인다운 희망에 가득찬 삶을 누려야만 국회의원들이나 공직자들의 존재가치가 있을 것이 아니겠는지...법률을 어떻게 만들고 고쳐야 국제경쟁력이 살아나는 선진국으로 빠르게 진입하는지...

나라 살림살이를 어떻게 잘 살펴야 거둬들인 세금으로 80%가까이가 어려운 주인들의 삶을 빠르게 회복시키며 희망에 찬 경쟁력있는 삶들을 살도록 해 줄수가 있는지를...밤낮으로 고뇌하고,노력하고,발로 뛰면서 헌신과 봉사를 해도 모자라는 이 상황이 아닌지...무엇이 두려워 이렇게 하지 못하는지...거드럼을 피우고, 권위를 잡고, 특권의식으로 민의를 배신하라고 선택해 주지는 않았을 것이다.오늘의 우리들의 못난 아집들과 무지함과 배신과, 비 민주적인 사리사욕과 당리당략에 목메다는 사이비 민주주의 대표들에게 경각심을 주고,입법.사법.행정을 맡은 오늘의 공직자들에게 교훈과 어떻게 역할을 해야 하는지의 방향을 제시해 주는...

자랑스런 조상들을 다음과 같이 소개하기로 한다.다만 그동안 사법행정에서 41회째 발표에서 열한분(11명),42회째에 스무분(20명).51회째에 스물여섯분(26명)등 모두 3회에 걸쳐서 자랑스런 공직자 쉰일곱분(57명)을 소개했으며,이번호에는 다시  설흔네분(34명)의 자랑스런 조상들을 아래의 목차로 소개하기로 한다.(이로서 그동안 아흔한분(91명) 가까이 소개를 한 셈이다).


四.여어

一.초가집에 살다간 청렴한 공직자들(총34명)
1.임금이 초가집에 사는 백성들에 대한 애민사상(3명)
2.청렴한 공직자의 오두막집 생활(9명)
二.재물에 초연한  공직자(22명)

二.오두막집의 백성들을 걱정하는 임금과 초가집에 산 청렴한 공직자들
 
1.임금의 초가집에 사는 백성들에 대한 애민사상

1).효종임금:가난한 시골 오두막집에서는 필시 이를 마련하지 못하여 굶주림과 추위를 면치 못할 것이니, 이는 바로 나의 죄이다. 어찌 불쌍하고 절박하지 않겠는가.노인의 집에는 그가 생존하는 동안 잡역을 감면하고, 명주옷․솜옷․베․쌀․고기 등의 물건들을 특별히 더 많이 내려 주도록 할 것. 2).경종 임금: 가난한 오두막집사는 백성들의  시름하는 소리가 그치지 않고, 원망하는 소리가 있는 것은  임금의 부족한 덕으로 생긴 것이라며 반성을 한다.3).정조임금: 오두막집에 사는 백성들을 생각하여 밥맛이 쓰며,눈내린 오늘밤의 무서운 추위에 아, 저 굶주리고 추위에 떠는 백성들 살이 얼어터지지나 않을른지라며...걱정하던 애민정신...



2).경종 임금: 가난한 오두막집에 사는 백성들의  시름하는 소리가 그치지 않고, 원망하는 소리가 있는 것은  임금의 부족한 덕으로 생긴 것이라며 반성을 한다
3).정조임금: 오두막집에 사는 백성들을 생각하여 밥맛이 쓰며,눈내린 오늘밤의 무서운 추위에 아, 저 굶주리고 추위에 떠는 백성들 살이 얼어 터지지나 않을른지...걱정하는 애민정신:《 정조 16년(1792)


2.청렴한 공직자들의 오두막집 생활

1).초가집에 한 가마니의 곡식도 없는데 어찌 죽을 먹지 않을 수 있으며, 또 한 명의 노비도 없는데 누구에게 제물을 마련토록 하겠는가? ... 내가 이제는 이미 늙었는데 어찌 그런 일(관직)을 하겠는가라며, 재물과 벼슬을 사양한 서경덕.

2).초가집을 짓고 살면서 벼슬살이를 좋아하지 않아서 언제나 스스로 돌아가버리고 여러 차례 따뜻한 유시를 내려도 병이라 사양하고 나아가지 않았으며, 간혹 대궐에 왔다가도 곧바로 사퇴하기를 여러 차례 한 공조참판 이황.

3).나라만을 걱정하고 집안을 걱정하지 않는 문무(文武)를 온전히 갖춘 인재로  초가집을 짓고 살던 의병장 곽재우(郭再佑).

4).관직을 뜬 구름같이 보며 초가집에서 삿갓과 도롱이를 입고  즐거워하며 세상을 잊은 의병장 곽재우.

5).오두막집에서 잠방이를 걸친 채 죽도 넉넉지 못하였지만 즐거워하면서 지푸라기 하나라도 남에게서 취하지 않은 지평 임숙영(任叔英).

6).수령중에 치적이 제일이 였으며,영의정을 지냈으면서도 노년에는 비바람도 가리지 못하는 몇 칸의 초가집에 혼자 살면서  떨어진 갓에 베옷을 입고 촌로와 다름없이 쓸쓸히 혼자 살아간 이원익(李元翼).

7).강가의 바람이 마구 닿는 쓸쓸한 초가집에 어린 손자와 청빈하게 지낸-영의정 정호.

8).나이 90세에 퇴락한 초가3간에 청렴하게 살던 전 판서-황흠에게 쌀과 생선을  하사함.

9).풍우도 못가리는 오두막집에서 생활한 전 대제학(大提學) 서기순(徐箕淳)

二.재물에 초연한  공직자

1).집이 가난하여 책 살돈이 없어 책을 매양 빌려본 판우군도총제부사(判右軍都摠制府事)로 치사(致仕)한 조용(趙庸).

2).평생에 사사로운 일로 남에게 부탁하는 글을 보낸 적이 없었으며, 집이 가난하여 조석으로 끼니를 거의 이어가지 못하고, 또한 뚫어진 바람 벽과 떨어진 돗자리도 돌보지 못하면서도 태연하였으며, 또 자제(子弟)들을 위하여 벼슬을 구하지 않았던 의정부 좌참찬(議政府左參贊) 정갑손(鄭甲孫).

3).성품이 활달(豁達)하여 집은 가난하였어도 안연하였으며, 공사(公事)를 받들 때에는 편하고 험(險)한 것을 피하지 않았으며,평생에 산업을 경영하지 않았고, 또한 비단옷을 입는 습관이 없었으며, 그 마음이 바르고 진실하였고 일을 시키면 싫어하는 기색(氣色)이 없었던 세조의 사위였던 화천군(花川君) 권공(權恭).

4).마음가짐이 유연(悠然)하여 세정(世情)에 얽매이지 않았고, 집이 매우 가난하고 쓸쓸하여 비바람을 가리지 못할 형편이었던 영중추원사 안지.

5).예가 아니면 행하지 않았고 성품 또한 과묵하였으며 힘써 재능을 숨겼으며,집이 매우 가난하여 처첩 등이 혹 굶주릴 때가 있어도 조상에게 제사 올리는 예는 정성과 공경를 다하였던 이언적.

6).백성들을 권면할 적에는 효제(孝悌)와 농상(農桑)으로 깨우치고 환과 고독(鰥寡孤獨)들까지도 살아갈 수 있게 해주고자 했고,마음가짐을 가난한 선비처럼 하여 맑은 기상과 굳은 절개가 변한 적이 없었던 동지중추부사 주세붕(周世鵬).

7).집이 매우 가난하여 조석 거리가 넉넉지 못하여도 항상 태연하였고,추위와 굶주림이 골수에 사무쳤어도 끝내 원망하거나 후회하는 일이 없었던 사과(司果) 이중호(李仲虎).


8).화려한 것을 일삼지 않았고, 집에서 검약하게 살았으며 재산을 모으는 데 뜻이 없었으므로 가난하여 집이 경쇠를 달아맨 것처럼 텅 비었던 전 삼척 부사(三陟府使) 김희삼(金希參).

9).식량이 떨어지는 등 극히 가난하였으나 모친 봉양에는 갖추지 않은 것이 없었고,집이 가난하여 장사를 치를 수 없었으며,생시에는 비단옷 같은 것은 몸에 걸치지도 않았으며, 친척 중에 곤궁한 자가 있으면 재산을 기울여서 구원해 주었고, 벗과 형제들에게 노비까지 나누어 주면서도 조금도 어려워하는 기색이 없었다. 남의 한 가지 선(善)한 일을 들으면 언제나 감탄하고 사모하며 잊지 않았고, 남의 과실을 보면 곧바로 배척하지 않고 은미한 뜻만을 보여 자신이 스스로 깨닫게 하였으며, 옛 도를 힘써 행하다가 72세의 나이로 끝내 곤궁과 검약 속에 죽었으니 이는 한 나라의 훌륭한 선비이며 당대의 일민(逸民)이자 징사(徵士)였던 성수침(成守琛).

10).사람됨이 단정하고 순수하고 겸손하고 근실하였으며 호화로운 환경에서도 가난한 사람처럼 살았던 선조임금의 사위 여성군(礪城君) 송인(宋寅).

11).성품이 강직하고 조행(操行)이 엄하고 결백하여 한 점 티끌도 없었으므로 일세의 사람들이 모두 추중(推重)하였고,집안이 매우 가난하였으나, 단지 봉록(俸祿)에만 의지하고 다른 경영을 하지 않았던 전 홍문관 부제학 이해수(李海壽).

12).인품이 단아하고 지조가 있었으며,내직과 외직을 두루 역임하면서 성대한 명성을 얻었으나,집이 가난하여 염빈(殮殯)을 할 수 없었던, 전 행 홍문관 부제학(行弘文館副提學) 정홍익(鄭弘翼).

13).집이 매우 가난하여 끼니를 잇기 어려웠는데도 태연하였던 장령 조속(趙涑).

14).집이 가난하여 장례를 치를 수가 없다고 말하니, 상이 명하여 장례 물품을 넉넉하게 지급하라고 하였던 판돈녕부사 윤경(尹絅).

15).집이 본디 청빈해서 지위가 공경에 이르렀으나 집이 낮고 비좁았으며 생활이 가난한 선비와 같았던 영의정 홍명하.

16).정사에 혐의스럽거나 사사로운 것이 없었고, 지위가 판서에 이르렀으나 집은 가난한 선비와 같았던 개성 유수 박장원(朴長遠).

17).벼슬길에 나와 심히 두려워 하고 특별히  삼가 자신을 단속하며, 청렴하고 검소하였고, 그 한고(寒苦)가 가난한 선비와 같았던 전 판중추부사(判中樞府事) 강백년(姜栢年).

18).벼슬살이하면서 청렴하고 근신하여 스스로 신칙(申飭)하였다고,만년에는 가난하여 의약(醫藥)을 의뢰할 수가 없었던 전(前) 판서(判書) 엄집(嚴緝).

19).자신을 단속하기를 가난한 선비처럼 하였던 전 대사성(大司成) 김상규(金尙奎).

20).집이 본디 가난하여 거친 밥도 대어 가지 못하였으나 마음 편히 살았던 전 참의 윤동수(尹東洙).

21).성품이 염약(廉約)하여 여러 차례 웅번(雄藩)을 맡으면서 가난한 선비처럼 스스로를 지켰던 전 판서 황인검(黃仁儉).

22).가난한 생활을 참고 독서를 함에 있어 늙도록 해이함이 없었다고 세상 사람들이 칭송하였던 부사직 조림(曺霖).

23).염정(恬靜)을 스스로 지켜 세리(勢利)에 물들지 않았고, 담담하고 소박하여 가난한 선비와 같았던 판중추부사 임한호(林漢浩)

공직자로 평생을 가난하고 청렴하게, 초가집에서 비바람이 들이치거나, 허물어져 가는 집에서 양식이 부족해서 굶기도 하며,의연하게 살아가신 자랑스런 조상들을 본따기에는 오늘의 우리는 물질에 너무 탐하는 시대가 아닌지...

백성들에게 먹을 것이 하늘이라며,먹을 것이나 돈이나 재물을 아끼는 자세가 공직자들이 솔선수범할 민주주의 국가의 공직자들의 필수적인 조건이 아닌지...

크게는 국가의 110조도 넘는 예산이나, 이의 두배가까이 되는 공적자금이나 공공기관의 공금절약...그리고 각종 공직자들의 검소한 생활은, 곧 절약으로 여유가 생기는 돈으로 80%가 어려운, 자살을 생각하거나,이나라를 떠날려는 젊은이들에게,실의에 빠진 수 백만도 천만도 넘는 국민들에 희망과 용기를 줄 수 있는 지원금이나 자금이 되지 않겠는지...

시대가 지나도 조상들의 애민사상이 바로 공직자들의  절약과 검소한 생활에서 출발했음을 우리는 그동안의 실록속에서 찾아볼 수 있었다.오늘날의 다수의 국민들의 신용문제와 빚을 연장해주며, 삶의 희망과 보람을 찾게하는 근본은 공직자들의 절약과 이로인해 뫃인돈으로 어려운 다수의 국민들의 삶을 여유있게 도와 주는 것이 아닐른지...그래서 아마도 민주노동당의 부유세로 어려운 주인들을 돕겠다는 새로운 발상과 방법과 그 정책이 국민들에게 적지않게 공감과 지지를 받었을 것으로 볼 수도 있다...


국회의원이나 입법.사법.행정부의 공무원 공직자들은 결국 나라와 국민들을 위해서 존재한다고 헌법에도 적혀있듯이...이토록  간단하면서도 실천을 못하는, 이런 절약정신,검소한 정신.청렴한 정신,애민정신,민주주의 정신의 실천은, 가난을 손수 평생 실천하신 조상들의 위대한 삶속에서 찾아볼 수 있지 않겠는지... 어려웁게 사는,힘들게 사는 국민들은 뒷전이고, 감투와 권력다툼에 백성들의 삶과 희망과 인간다운 삶이,민생문제가 거의 다 날라 가버렸다면...누가 이 책임을 어떻게 져야하는지...

한 뭉텡이씩 뭉쳐나간 사이비 심부럼꾼들은 한 밑천 잘 장만해 나가서 오래오래 잘먹고 잘살 수 있어서 좋을 것이다...그러나 생선가게 고양이 같은 배신자들과 함량미달의 사이비들로 인해서...80%가까운 이나라의 주인인 국민들의 짓밟힌 삶은, 잃어버린 희망은, 어디에서 누구에게서 어떻게 배상을 받을 수 있을른지...

이런 상황에서도 민생은 내몰라라 하고 정치가네 하고, 언론이네 하며,은밀하게 분열을 조장하고,편들고,편가르고,이간질을 시키고..싸움박질들만 조장한다면...나라를 국민들을 이간시키는 이런 행위는 망국적인 없어져야할 짓이 아닐른지...그러나 60년가까이 묻은 때를 3분의 2는 벗겨낸 셈이므로,이제 우리국민들은, 나라의 주인들은, 희망을 가지고 빠르게 국제경쟁력을 회복하여 선진국으로 진입하도록 노력하는 공직자들이 될 것을 지켜 볼 것이다...


오늘날 우리들은 너무 물질에 탐하는 존재가 다들 되어 야만 된다는 시대라면...굳이 옛날같이 가난에 찌든 청백리 같은 청렴한 염리(廉吏)가 되기는 어려운 시대이겠지만...그러나 너무도 어렵고 여유가 없는 국민들이 많은 이 시대에서, 수 십억, 수 백억을 우습게 알고, 아니, 수 십조원의 공적자금을 낭비하듯 잘못 집행하는등...

백성들을 위하는 자리에서 자신들을 위한 돈들을 몰래 뭉치시는 정치가 공직자들이 없지는 않았을 것이다... 때문에 조상들의 위대한 크신 마음을 비우신 청렴한 정신을 다시 한번 소개해드려서 조금이라도 본받으시는 공직자분들이 많이 생겨나기를 간절히 바라고 싶다.

가난을 초월하신 위대한, 자랑스런 조상의 후예임을 우리들 스스로 자긍심을 갖고, 조금은 나만을 위해 돈을 많이 뭉치실려는 욕심을 버리시는 공직자들이나 정치가들이 많아지시기를 희망한다.

공직은 사리사욕을 은밀히 도모하거나,백성들은 안중에도 없도, 날마다 달마다,오직 자신이 속한 당이나, 또 4년뒤의 당선을 위하거나 권력을 쥐어야 한다거나,인기만을 얻기위해, 사생결단으로,치밀한 계산으로, 말의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전투구식으로 싸우거나...

아집으로,반대를 위한 반대,민의를 무시하는 집단이기주의인  당파싸움이나 권력싸움만을 하루 세끼 밥먹듯이 싸우는 역할을 하는 감투는 결코 아닐것이다...특히 초선의원님들이 더욱 공부를 많이 하시고,선진국의 의회대표자들의 국제경쟁력있는 활동도 빠르게 본받으시고, 배우시고, 나이든 분들보다 입법을 위해 선거때와 다르지 않게,우리 사회의 곳곳마다, 단체마다, 집집마다, 사람마다, 찾아가셔서 무슨 법률을 어떻게 만들고 빠르게 고쳐야 되는지를 물으시고,의논하시고 토론하시고,지혜를 짜내어서,주권자인 주인들의 상황을 언제나 정확히 파악하신후에 정성을 다해 ,밤낮으로 연구하시고 고뇌하시며...입법과 법개정활동을 하신다면...


그리고 조선왕조의 500여년동안 존경스러운 임금들이라도 아침.점심.저녁, 하루에 세 번씩 나라를 부강하게 백성들을 편안하게 생업에 종사하며 잘살게 해 주기 위한, 국정 전반에 관한, 당대의 최고의 석학이나 전문가들을 초빙하여,강의하고, 토론하고, 배우고, 연구하셔서,조선왕조 500여년간 백성들을 위한 입법과 법개정을 한 입법이론을 가진 자랑스런 법문화를 물려주신, 민주주의.법치주의 국가를 500여년간 유지해 오셨음을 잊지 말으셔야 할것이다.특히 우리사회에 심도있는 입법이론을 가르치는 곳이 없는 우리현실에서는...

더군다나 500여년간의 입법이론을 아는 사람도,연구한 사람도 드문 이땅에서는 ,국회의원님들이 정부의 행정입법인 법령이나 자치법을 만드시는 공직자들은, 이나라의 최고의 입법이론을 연구한 석학들을 삼고초려하시듯 찾아내어 초빙하셔서 공부를 하셔야 함을 물론이며, 다양한 국내외의 전문가들을  1년내내  초빙하시고...4년내내 끊임없이 공부를 게을리 하시지 않으면서 발로 뛰는 활동을 계속하신다면...

초선의원들을 많이 밀어준 주인들의 선택에 보답하는...

빠르게 대한민국의 국제경쟁력이 되살아나고,실의에 빠진 어려운 국민들이 희망과 활력에 넘치는 주인들이 될것이며, 자랑스런 대표자들이나 입법.사법.행정에 몸담으신 자랑스런 공직자님들이 다 되시리라 확신하며, 자랑스런 한국과 한국인이 되기는 어렵지 않을 것이며...이는 말없이 어려운 다수의 주인들이 진정으로 간절히 바라는 소망이 아니겠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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